헤어라인 수술한지 5개월째인데 두피가 붉어지고 가렵습니다
“헤어라인 교정을 받은 지 5개월째인데
예전부터 붉은 부분이 있더니 5개월이 지난 지금
붉은부분이 더 커지고 가렵습니다.
붉은 부분은 모발이 좀 비어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원인과 치료방법이 궁금합니다“
수술 받은지 5개월째에 이식부위에 가렵고 붉은 부분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면
모낭염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새로운 균이 침투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그 부위의 피부상재균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중 가장 흔한 균은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ues)입니다.
원래 강한 균이 아니므로 치료도 그에 준해서 하게 됩니다.
대개는 하루 2-3회 포비돈을 살짝 찍어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지기도 하며,
1-2일안에 호전이 없으면 약한 항생제를 1-2일만 복용하여 주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모발이식 수술 후 모낭염의 호발 시기는 대개 수술 후 2-3개월째부터 시작해서
10개월경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모발의 성장속도를 조금 느리게 할 수는 있지만
생착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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