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을 한 부위와 기존 모발과의 밀도가 크게 차이나 보이나요?

모발이식을 한 부위의 이식모는 

 

기존 모발과 밀도가 크게 차이나 보이나요?

 

 

 

 

 

사람의 평균 모발의 밀도는 남, 여 간에 조금 차이는 보이지만, 평균 1㎠당 120모발 정도로 측정됩니다. 예전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모발이식의 기술이 지금처럼 진보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들 사이에서는 적절한 이식모의 밀도를 1㎠당 20~30 모낭으로 생각하고 이를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모발이식 기술의 발달로 훨씬 더 높은 밀도로 이식하고 있습니다.

 

2006년 우리나라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는 1㎠당 20, 30, 40, 50개의 단일모를 이식한 결과, 10개월 후의 모발의 생착율은 95.1%, 90.8%, 80.8%, 76.5%를 보여 30개의 모발을 이식한 경우에서 최적의 생착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자료로 최근에는 수술 술기와 기구의 발달로 이보다 높은 밀도로 높은 생착율을 얻고 있습니다.

 

이식모가 기존 모발과 차이나 보이는 것은 이식 밀도와 생착율에 의한 면도 있지만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식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아무리 고밀도로 심어도 보이기에 저밀도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낮은 밀도로 이식하여도 기존 모발과 전혀 티가 나지 않게 이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자의 이식 술기뿐만 아니라 얼마나 심미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발이식에 대해 전문적인 시각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발이식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