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탈모는 치료할 수 없는 건가요? 미녹시딜도 바르면 안되나요?

임신 중 탈모는 치료할 수 없는 건가요? 미녹시딜도 바르면 안되나요?

 

 

 

“임신 5개월 차인 예비엄마입니다.

머리카락이 슬슬 많이 빠지는 것 같더니 이제 정수리가 휑해 보일 정도입니다..

탈모치료를 임신 중 에는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 약을 먹는 건 당연히 못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바르는 약도 안 되는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임신 중에는 미녹시딜도 바르면 안되나요?”

 

 

미녹시딜은 FDA Pregnancy Category에서 분류한 등급 중 C등급에 포함됩니다.

임신이나 수유 증에 가능한 약물의 등급을 분류해서 발행한 FDA(Food and Drug Admistration)로,

1979년에 미국에서 발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이 기준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급은 A,B,C,D,X,N등급으로 나뉘어 집니다.

질문 해 주신 미녹시딜은 Category C등급에 포함이 되고,

C등급의 약 투여성 위험성 여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산부에 투여 시, 태아에 위해 한 효과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이 약의 투여로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투여한다. 또는 수유부에 대한 투여 시에는 주의하여야 한다.”

미녹시딜은 미세동맥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물로써

바른 부위에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의 성장을 돕고. 기존 모발의 굵기를 증가시켜 주고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효과를 보여주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치료효과가 낮은 경우도 종종 있고, 자극 증상이 있어 피부염의 부작용도 높으니 임신이나

수유중에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탈모가 오기로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치료가 어렵고 ,

출산 후에 산후 탈모가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출산 후 모유수유가 종료된 후 치료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