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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남성탈모

한 모낭에서 20번 정도만 머리카락이 나온다던데 사실인가요?

 

 

한 모낭에서 20번 정도만 머리카락이 나온다던데 사실인가요?

 

 

 

 

 

 

속설중에 한 모낭에서 일생 동안 20번 정도만

머리카락이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탈모는 아니지만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이 있어서

저런 속설을 들으니 괜히 무섭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모발의 주기는 크게 생장기(anagen), 퇴행기(catagen), 휴지기(telogen)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각각 약 3~10년, 2~3주, 3~4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 주기를 약 5년으로 잡는 경우 20번이면 100년이 되겠습니다.

 

모발이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 주기는

보통 일생동안 10~20번 정도로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모발은 한,두 번 뽑아도 모발이 다시 재생되어 자라납니다.

 

하지만 동일 부위에서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모낭세포에 손상을 주면서

잡아당기는 손상을 가하면

영구적인 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을 '발모벽(Trichotillomanaia)'이라 합니다.

 

발모벽은 원래 소아에서 흔히 관찰되는 탈모증의 하나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털을 뽑는 충동이 일어나서 반복적으로 모발을 잡아당겨서 탈모가 발생하는 강박증의 한가지 증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생활, 직장생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성인에서도 발모벽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발모벽의 습관을 없애는 치료가 가장 우선입니다.

성인의 경우 일단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다른 수단을 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심코 머리로 손이 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손으로 장시간 하는 뜨개질, 종이접기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