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페시아를 먹다가 아보다트를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핀페시아를 먹은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20대 남성입니다.
약을 먹는데도 머리가 점점 밀리는 것 같아
아보다트로 약을 바꿔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핀페시아를 먹을 땐 부작용이 없었는데..
만약 아보다트를 먹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중단하면 되는 건가요?
핀페시아는 프로페시아의 제네릭 약품으로
인도에서 만든 약품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베아리모와 같은 복제약품입니다.
성분은 물론 finasteride 1mg이며, 프로페시아와 동등한 효과를 갖습니다.
이러한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물은 꾸준히 복용하면
1~2년째에 최대의 효과를 갖습니다.
1년 정도 복용하셨는데 효과가 없으시다면, 전문병원에 내원하시어
상담 후에 아보다트로 교체하여 복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보다트는 dutasteride성분의 약품이며 type II와 type I의 5알파환원효소를 모두 차단하는
약물로 프로페시아와는 성분 및 반감기에 차이가 있고,
효과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보다트도 프로페시아(프로스카)와 같이
한국 식약청(KFDA)에서 탈모의 개선 효과가 있다고 검증을 받은 약물로써,
1년 이상 프로페시아 치료를 지속하시던 분들이
아보다트로 교체하였을 때
반절 이상에서 효과가 늘었다고 한다는 보고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약물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개인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아보다트로 교체하여 복용했을 때 효과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문의하신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면 아보다트의 경우
효과의 범위가 넓고 반응이 더 좋은 반면
부작용이 조금 더 나타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부작용의 경우 이미 알려진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의 약물과 같은 부작용이며,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약물 중단 후에
부작용이 바로 사라지는 가역적인 부작용입니다.
아보다트로 복용해보시고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다시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의 약물로 바꾸어 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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