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있으면 머리카락이 잘 안자라나요?
“안녕하세요.
유전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남성입니다.
정수리 부분 탈모가 좀 심한데, 완전히 다 빠져버린 상태는 아니고 가는 털들이 많긴합니다.
근데 길이가 워낙 짧아서 탈모부위가 너무 잘보입니다.
벌써 몇 개월째 길이는 안자라는 것 같은데, 혹시 탈모가 있어서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는 것인가요?”
남성형 유전형 탈모의 경우 탈모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면서 굵고 건강했던 모발들이 점차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일정 길이 이상은 자라지 않는 모발로 변화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남성형 유전형 탈모의 경우 남성 호르몬의 대사에 관여하는 5a-reductase라는 효소가 결정적인 작용을 하여 탈모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이 효소를 차단하는 약물(대표적으로 프로페시아 등이 있습니다.)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므로써 탈모가 더 진행하는것을 막아줌과 동시에 현재 가늘어진 모발을 어느정도 굵게 호전시킬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최소 3~4개월 이상 복용하여야 임상적으로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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