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후에 술을 마시면 이식부위와 절개부위에 홍조가 잘 안없어지나요?

모발이식 수술 후에 술을 마시면 이식부위와 절개부위에 홍조가 잘 안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고대하던 수술이였기에 수술 2주전부터 금연에 금주까지 하고 수술을 받았어요.

모발이식 수술이 끝나고 나니 긴장감도 좀 풀리고 아직 일주일정도 밖에 안됐는데, 술과 담배가 그립네요.

모발이식 수술 2주 후부터는 술과 담배를 해도 괜찮다고 해서 2주만 지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오늘 어떤 글을 보다보니 모발이식 수술 후에 술을 마시면 두피에 남아있는 이식부위, 절개부위 홍조가 잘 안없어진다는 얘기가 있네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홍조가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술을 안마셨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큰 결심을 하고 받은 수술인데 두피에 붉은기가 오래 남으면 참 신경쓰일 것 같은데요.

정말 두피 홍조가 사라지기 전에 술을 마시면 두피의 붉은기가 오래 남나요?”

 

 대부분에서 수술 전 후로 금주, 금연을 권고합니다.

이유는 모발의 생착에 필요한 충분한 말초 혈류를 확보함과 함께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술을 마시면 이식부위에 홍조가 오래 남는 다는 글은 저도 들은 바가 있습니다. 실제 우리가 술 후 약 2주 전후 까지만 금주를 권고하지만 수술 후 지속적으로 알콜을 섭취하는 경우 이식 부위에 홍조가 지속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콜에 의한 말초혈관 확장 작용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Dr. William의 발표에서 보면 수술 후에 술을 자주하거나 또는 유산소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