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에 가마가 있어서 너무 이상해요. 헤어라인 교정으로 가마를 없앨 수 있나요?
헤어라인에 가마가 있어서 너무 이상해요. 헤어라인 교정으로 가마를 없앨 수 있나요?
“저는 선천적으로 헤어라인 오른쪽에 가마가 있어서 굉장히 불편을 겪고 있어요.
이런분들이 좀 있다고 하던데 저는 앞머리를 내려도 그 부분만 앞머리가 뜨고 갈라지고...
펌같은거 해서 최대한 좀 가리고 다니기는 하는데, 이것도 보통일이 아닌지라 이번에 헤어라인 교정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문의드려봐요.
헤어라인쪽 앞가마 부분에 모발을 뽑고 새로 심거나 해서 가마를 없애는 헤어라인 교정이 가능 할까요?
헤어라인 교정 수술 후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워 지나요?”
간혹 일명 소가 핥은 머리나 앞가마를 가지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는 가마가 헤어라인 쪽에 위치한 경우에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모발의 방향은 엄마의 뱃속에서 태아 약 10-18주경에 모낭의 뿌리가 피부 속으로 뿌리를 내릴때 그 방향이 정해지는 것이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레이져 제모를 해서 완전히 주변 모발까지 다 제모를 해서 없애고 새로이 이식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현실성이 없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발이식을 통해 교정 한다 하더라도 방향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헤어라인 교정으로 최대한 커버를 하면서 시술을 하게 됩니다. 약간의 방향 전환을 할 수는 있지만 소가 핥은 머리나 앞가마처럼 보이는 현상이 헤어라인 교정 후에 오히려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는 모발의 두께, 성장벡터, curl, 방향, 각도,앞가마나 소가 핥은 머리의 패턴, 위치, 방향 등에 따라 교정 방법이 매우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난이도가 높으며 헤어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생님께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앞가마를 무시하고 이식해도 된다고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 수술 결과가 매우 부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병원에는 이런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이차 교정 수술을 원해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교정이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수술 당시부터 앞머리의 방향과 뒷머리의 컬, 두께를 잘 맞춰 많은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섬세한 이식을 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으실때는 슬릿보다는 미세식모기를 섬세하게 잘 이용하는 수술법이 이러한 경우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 필자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