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비절개 모발이식 가능여부(비절개 병원)

<흑인 비절개 모발이식 가능여부(비절개 병원)>

 

 

 

“제 남자친구가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계 흑인입니다.

앞머리 탈모가 있어서 모발이식을 시켜주고 싶은데

흑인은 모낭이 구부러져 있어서 수술이 매우 어렵다고 하던데

혹시 경험이 있으신지, 수술은 비절개로도 가능한가요?

모발이식 수술을 받으려면 미국으로 가야하나요?

흑인 모발이식 수술 경험이 있으신지요?”

 

 

 

 

 네, 흑인 환자분도 수술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흑인 여자분의 헤어라인 교정 경험도 있습니다.

처음 흑인 환자분에게 수술 의뢰를 받았을때 고민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선배 선생님께도 여쭤보고 문헌도 찾아보고 공부를 한 다음 수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곱슬이 심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문제없이 수술이 잘 되었고 이식한 모발도 생착이 잘 되어 만족스럽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절개식 모발이식의 경우 고배율 확대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매우 세밀하게 조금씩 전진하여 절개를 해 나가면 거의 모낭 손상이 없이 모낭 채취가 가능합니다.

 

흑인의 경우 모낭 분리가 좀 더 어렵습니다. 흑인분들은 모낭이 갈고리 모양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모낭 분리에 더 많은 주의력과 시간, 특별한 노력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반드시 현미경, 확대경을 사용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모낭처럼 또렷이 보이는 검은색, 굵고 밀도가 낮은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므로 반드시 고배율 모낭분리가 필요합니다.

 

문의주신 비절개로도 모발이식 수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ARTAS 로봇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경우 흑인의 경우에도 상당히 낮은 모낭 손상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흑인은 비절개 수술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하는데 ARTAS 로봇 수술의 경우 매우 우수한 경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식과정은 비교적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발의 방향이나 각도를 세심하게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색이 잘 비쳐보이지 않는 짙은 검은색이고 모발이 매우 곱슬거리면서 자라나기 때문에 약간 밀도를 낮게 이식해도 충분히 풍성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흑인의 경우도 모발 채취 과정과 분리 과정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