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60대 환자 모발이식 시 나이에 따라서 생착율의 차이가 나나요?
20대와 60대 환자 모발이식 시 나이에 따라서 생착율의 차이가 나나요?
최근 들어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인 듯합니다. 예전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분들은 주로 중년층에서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단계에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모발이식 술기의 발달과 함께 앞머리 헤어라인 교정이 가능해지고 보편화되면서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병원을 많이 찾는 추세입니다.
젊은 남성에서 넓은 이마와 깊게 들어간 M자 라인의 교정을 위해, 이른 나이에 시작된 정수리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또는 젊은 여성에서 연예인 같은 작은 얼굴 만들기 열풍에 편승하여 자신의 넓은 이마 라인을 교정함으로써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다양한 이유로 젊은층에서 모발이식을 받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모발이식 수술에 있어서는 중년층의 환자보다 젊은 연령층의 환자에서 두피의 탄력도, 모발의 굵기, 모발의 양 등 여러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보다 건강하고 굵은 모발을 많이 이식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그러나 20대 환자와 60대 환자에서 생착율의 차이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50~60대 환자의 경우 20대 환자에 비하여 모발이식의 디자인이 더 간편하고 쉬운 편이지만 20대 환자의 경우 환자의 연령, 탈모의 가족력, 탈모 관련 약물 복용 여부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하여 디자인을 하여야 하며, 앞으로 탈모가 진행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고려하여 수술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젊은 환자일수록 환자의 미래의 모습까지 예상해서 수술 계획을 잡아야 하므로 좀 더 풍부한 의료진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