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한 모발은 정말 안 빠지나요? 안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식한 모발은 정말 안 빠지나요? 안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모발이식을 한 후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똑같은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건데 왜 안 빠지는 건가요?

모발이식을 받으면 탈모가 안 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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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모발이식 시 대부분 후두부(머리의 뒷부분) 에서 모발을 채취하게 됩니다.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발은 이식하게 되면 빠지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식을 하더라도 탈모의 영향을 덜 받는 뒷머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이를 "공여부 우선 법칙 (donor dominance theory)" 라고 부릅니다.

 

안전한 공여부의 기준은 1994년 미국의 Walter Unger가 처음으로 제시 하였으며

안전한 공여부, 즉 모발을 채취할 수 있는 영역을 정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신뢰할만한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량 모발이식 수술 시 안전한 공여부를 벗어나서 채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탈모가 추가적으로 진행 하였을때, 이식된 모발의 일부가 빠질 수 있고

채취부위의 흉터가 노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모발이식 전문의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