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가 스테로이드와 관련이 있나요?

 

 

프로페시아가 스테로이드와 관련이 있나요?

 

 

 

 

 

 

20대의 운동선수입니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해

근처 피부과를 방문하니 탈모 초기인 것 같다고 하면서

프로페시아 복용을 권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이 프로페시아라는 약을 검색해보니

스테로이드 때문에 운동선수들은 복용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어서요.

 

도핑 테스트에 걸리는 약물인가요?

그런 글을 보니 안전한 약물인지도 걱정이네요.

 

또 프로페시아를 복용할 때 부작용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프로페시아는 도핑 테스트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프로페시아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복용을 은폐하는 효과가 있어서

예전에는 금기가 되었었습니다.

 

 

 

 

프로페시아가 테스토스테론에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화되는 것을 차단하여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올라갈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혈액 검사상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스테로이드라고 하는 물질은 뇌하수체에서 신호를 받아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생체적으로 여러 작용을 합니다.

 

또한 부신에서는 뇌하수체의 신호를 받아 choloesterol을 분화시켜

cortisol이라는 스테로이드와 aldosterone,그리고 성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복용하는 프로페시아 즉, finasteride(피나스테라이드)제제는 testosterone을

dihydrotestosterone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5a - reductase라는 효소에 작용하는 효소 억제제이며,

스테로이드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효소를 차단하는 물질이 되겠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의 부작용 중 가장 흔하게 호소하시는 것이

피로감과 무력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약물을 저녁에 드시거나 자기 전에 드시면 많이 감소합니다.

또 부작용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약물을 중단하면 대부분의 증상은 2주 이내에 소실됩니다.

 

프로페시아의 부작용은 약전을 통해 충분히 공개되어 있으며,

이 내용은 수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의사들에 의해,

그리고 수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충분히 실험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고 믿고 드셔도 되며, 이 약은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되는 약이 아닌

전세계 60억 인구에서 탈모 환자들이 공히 다 복용하는 약물입니다.

 

충분히 안전한 약물이니 안심하고 꾸준히 복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