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유전력이 약하게 나타난다면 미녹시딜의 효과도 오래가나요?
탈모의 유전력이 약하게 나타난다면
미녹시딜의 효과도 오래가나요?
유전탈모를 가지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형과 아버지 모두 탈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20대까지는 괜찮다가 몇 달 전부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자주 빠지는 느낌이라 예방차원에서 미녹시딜을 바르기 시작했는데요.
미녹시딜도 내성이 생기는 건가요?
밤에 미녹시딜을 한 번씩만 사용 중이고 이제 한 달 째 바르고 있습니다.
아직 쉐딩현상 같은 건 겪지 않았는데요.
앞으로도 쉐딩현상이 없다면 탈모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아니면 유전력이 약하게 오는 거라면 미녹시딜 효과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건지요?
숱이 부족하고 모발이 가늘어져 고민이시군요.
우선 미녹시딜 사용으로 인한 쉐딩현상의 유무가 탈모를 판단하는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쉐딩현상이란, 다수의 모발이 휴지기로 전환되면서
일시적으로 탈모가 심화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으로
모발의 성장주기에 따라 약 3~6개월이 지나면
모발이 다시 올라오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쉐딩현상은 약물이 반응하면서 미녹시딜 사용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경우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미녹시딜은 내성이 없습니다.
탈모가 일어난 부위의 모낭은 이미 소형화 되어있고,
약물에 의해서 굵어지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치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녹시딜의 사용도 좋지만, 전문병원에 내원하시어
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료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