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박재현의 모발Q&A/ - 여성탈모
머리가 심하게 뽑혔는데, 이럴 경우에 탈모가 되어서 영영 머리카락이 안자랄 수도 있나요?
더모발
2013. 4. 29. 09:30
머리가 심하게 뽑혔는데, 이럴 경우에 탈모가 되어서 영영 머리카락이 안자랄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인데요.
얼마전에 친구랑 심하게 몸싸움이 나서 심하게 머리가 뽑혔어요.
거의 한 주먹 정도 뽑힌 것 같고 두피가 좀 부어오르기도 했고 피도 좀 났거든요.
이 부분에 머리가 영영 안나는 탈모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뽑힌 모발은 원칙적으로는 다시 자라납니다. 그러나 모발이 뽑혀질 때 모낭이 다쳤다면, 그 부위에서는 모발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머리가 뽑힌 자리에 피가 났거나 멍이 들었다면 모낭 손상의 가능성도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모낭에는 모발의 씨앗이 되는 줄기세포가 있으며, 이 줄기세포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러나 모낭이 손상받는 경우에는 모발이 자라나지 못하게되며 이런 경우 약 6개월 이후에 모발이식을 통해 치료하거나, 드문드문 밀도가 떨어지는 경우라면, 두피색소요법(DMP)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