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박재현의 모발Q&A/ - 남성탈모
탈모환자인데, 황사도 탈모를 악화시키겠죠? 황사가 오는 날엔 모자를 써야 할까요?
더모발
2013. 5. 11. 09:00
탈모환자인데, 황사도 탈모를 악화시키겠죠? 황사가 오는 날엔 모자를 써야 할까요?
“저는 정수리 탈모가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야외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서 황사가 오는 계절이 오면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이제 두피에 머리카락도 거의 없어서 황사가 오면 미세먼지가 두피에 붙어서 탈모를 더 악화시키진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황사가 탈모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황사가 있는 날엔 모자같은 걸 써서 가려주는 편이 두피건강에 더 좋을까요?
오히려 답답해서 더 안좋을까요?”
황사가 탈모를 직접적으로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발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황사의 경우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고 이 먼지가 모발에 달라 붙으면 두피의 모공이 막피고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됨으로써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경우 외출 후 샴푸를 통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모발과 두피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