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 탈모인데, 탈모 부위에 아직 솜털같은 머리카락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모발이식을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M자 탈모인데, 탈모 부위에 아직 솜털같은 머리카락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모발이식을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M자 탈모 때문에 고민중인 학생입니다.
현재는 대학교 졸업반이고 곧 취업준비도 시작해야하고 해서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제 탈모는 고등학교 때부터 진행되었고 M자 탈모라서 약물요법도 소용없다길래 가끔 메조테라피 요법을 한게 전부입니다.
지금 상태는 M자가 좀 깊게 패여있는데요.
M자 부분에 완전히 머리카락이 없는게 아니라 짧게는 0.5cm에서 길게는 2cm정도 되는 가늘가늘한 모발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 솜털처럼 가느다란 수준의 모발들인데요.
이게 계속 자라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자라면 빠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이정도의 솜털은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데, 지금 모발이식을 해도 되는 건가요?
이 솜털들이 남아있다는 것은 모낭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 인 것 같은데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기존 모낭은 완전히 손상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앞이마 M자 부위의 솜털은 잔머리 즉 벨루스헤어(bellus hair)라 하는 모발입니다.
이 모발은 일정 길이 이상 자라지 않고, 일정 굵기 이상 자라지 않는 가는 모발로 앞 이마 또는 뒷 목덜미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솜털은 더이상 자라지 않고 두께도 얇아 시각적으로 큰 효과가 없어, 이 부위를 가리기 위해서는 모발이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잔머리의 모낭이 다 살아 있기 때문에 이 모발들을 하나하나 피해가면서 세심한 이식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잔머리가 있는 경우 이식한 모발이 잔머리와 어루러지면서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