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두 분 다 탈모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아직 탈모는 아닌데, 언제부터 관리해줘야 하나요?
부모님이 두 분 다 탈모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아직 탈모는 아닌데, 언제부터 관리해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남성이고 탈모는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 두 분다 탈모가 심하신 편이라 저도 유전이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30대 초반이면 유전탈모 올 나이는 지났다고 사람들이 걱정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보고 자란게 있어서 심난하네요.
혹시 예방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나요?
병원가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도 있나요?
남성형 탈모의 가장 기본이 되는 두 가지 원인은 유전과 남성호르몬입니다.
이 중 유전적으로 탈모의 소인이 있는 경우 몸속의 DNA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탈모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개인에서 탈모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머지 하나인 호르몬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탈모는 혈액형과 같이 단순한 유전법칙에 의해 계산되어지지 않고, 서로 다른 여러 유전자가 상호작용을 하여 질환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부모님 모두에게서 탈모 유전자를 받았다 하더라도 자식 모두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탈모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레 프로페시아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이 경우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은 진행을 가속화시키는 요소를 차단하고, 일반적인 건강요법을 준수하는 방법입니다. 균형있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흡연을 금하고,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올바른 샴푸법으로 두피 건강에도 힘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덧붙여 탈모의 가계력이 있는 경우에서는 탈모가 시작되는 부위인 정수리나 양측 M자 부위를 주의깊게 관찰하여 만약 탈모가 시작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약물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