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인데 탈모 때문에 고민입니다. 스마트프렙해도 괜찮나요? 혈액도핑 검사에 걸리거나 하진 않겠죠?
“안녕하세요.
현직 운동선수입니다.
유전탈모 때문에 요즘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병원다니면서 약물치료중입니다.
얼마전에 스마트프렙이라는 시술을 들었는데, 혈액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궁금한게 혹시 혈액도핑 검사에 걸리거나 하진 않겠죠?”
혈액도핑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혈액도핑이라는 것은 운동경기를 시작하기 전, 경기에 참가할 선수가 자신의 혈액이나 다른 사람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적혈구 수를 증가 시키는 행위입니다. 이는 지구력을 높일 수 있기때문에 관련 경기 종목의 선수들이 사용해왔지만 여러 부작용으로 인한 안정성과 적법성에 위배되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987년 금지행위로 지정한 것입니다.
스마트프렙 방법은 위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적혈구가 아닌 줄기세포를 얻어내는 가장 믿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프렙은 혈관에서 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 분리를 통하여 필요한 성분을 얻습니다. 이는 자가 혈소판, CD 34+ stem cells, 다양한 고농축된 성장인자 등을 함유하고 있고, 모발의 성장 및 생착을 돕는 치유성장세포를 기존 PRP 방식보다 6-8배 이상 고농축으로 추출해 내므로 우수합니다. 또한 혈관신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34+조혈모세포를 55-282배 많이 농축되어 있어서 혈관재생, 상처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 모발의 성장을 최대로 증가해줍니다.
즉 혈액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두피에 직접 주사해 주는 방법이라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혈액 내의 적혈구가 증가되는 혈액도핑과는 전혀 다른 방법이 되겠습니다.
스마트프렙의 장점은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주사 다음날부터 머리를 감으셔도 상관없다는 것이며, 스마트프렙 치료 주기는 4개월 간격으로 1년간 3회 주사 맞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프렙 단독으로 탈모를 다 해결 할 수는 없지만, 약물 요법과 병행하면 보다 뚜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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