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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모발이식수술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난 후 이식받은 곳 주위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동반탈락인가요?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난 후 이식받은 곳

 

주위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동반탈락인가요?

 

 

 

 

모발이식 후 이식받은 곳 주위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는 경우에는 세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새로운 모발이 기존의 모발 사이사이에 이식되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새로 심어진 이식모로 인해 갑자기 두피의 환경에 변화가 생기므로, 기존 모발들이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모발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요인이 해결되고 두피가 안정화되어 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호전되게 됩니다. 빠진 모발은 모낭이 손상된 것이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둘째로 이식 시에 기존 모낭에 손상을 주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려면 현미경을 끼고 수술을 하면서 기존 모발과 방향을 잘 맞추고 사이 간격을 일정하게 하여 최대한 모낭손상을 줄이면서 이식을 하면 됩니다.

 

셋째로 탈모가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남성형 탈모에서 모발이식은 현재의 모발 상태에서 후두부의 모발을 이용하여 최대한

탈모부위를 가리는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발 이식 후에 남성형 탈모가 진행한다면 추가로 모발이 빠질 수 있고 이식의

효과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의 진행을 막기 위해 프로페시아 등의 약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 후 발생하는 동반 탈락은 이와 같이 세가지의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 술기와 약물 복용 등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문제입니다. 모발 이식 받은 후 빠진 머리카락은 보통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을 가지고 경과를 관찰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