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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남성탈모

근육운동 때문에 크레아틴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DHT 농도 때문에 유로리드 복용량을 높여볼까 하는데 복용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근육운동 때문에 크레아틴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DHT 농도 때문에 유로리드 복용량을 높여볼까 하는데 복용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근육운동을 하면서 크레아틴을 복용 하고있습니다.

탈모때문에 유로리드도 4조각해서 하루 1조각씩 먹고 있는데요.. 최근에 크레아틴이 dht농도를

높인다는 보았습니다.. 그래서 유로리드는 4조각 중 2조각을 복용할까 생각 중 인데요..

12시간마다 한 조각 씩 먹는 게 좋을지 아니면

24시간마다 2조각을 한꺼번에 먹는 게 더 좋을지 궁금합니다.”

 

 

크레아틴이 DHT 농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여러 페이퍼에서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높아진 DHT가 탈모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보고는 없습니다.
따라서 용량을 1조각 (1.25mg)에서 2조각 (2.5mg)으로 올렸을 때 어떤 효과를 보일지도

실제로는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순한 산술적인 판단이라면 2배의 용량으로 복용 시
DHT의 양이 늘어나는 것을 더욱 차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인체에 있어서 용량이 2배가 되었다고 약효가 2배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약물역동학 (pharmacokinetics)의 관점에서 본다면 약물의 농도와 시간 사이의 그래프에서

실제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약물의 양은 투여간격이 줄면 올라가고 투여량이 늘면 올라가나,
유로리드에서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어느 면이 더욱 나을지는 정확한 실험을 통한 결과를 통해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어느 면이 더욱 나을 것 같습니다.라고 판단해 드릴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