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탈모로 인해 아보다트를 복용 중입니다. 두피관리를 시작하면 약 먹는 횟수를 줄여도 되나요?

 

 

유전 탈모로 인해 아보다트를 복용 중입니다.

두피관리를 시작하면 약 먹는 횟수를 줄여도 되나요?

 

 

 

 

 

.QUESTION.

 

 

유전 탈모로 인해 아보다트를 복용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매일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기분 탓인지 좀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두피를 지압해주는 지압봉을 구입해 두피 마사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마사지를 시작하면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약 먹는 횟수를 이틀에 한번으로 줄여도 되는 건가요?

 

 

 

 

.ANSWER.

 

 

아쉽지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남성형 유전형 탈모에서 두피마사지는 탈모 예방효과가 없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5a-reductase라는 물질이 모낭에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 물질을 차단해야 탈모의 근원적인 예방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지압봉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나 자극으로는 그러한 효과가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두피마사지는 근육뭉침 해소, 피로감을 해소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두피의 지압이나 마사지를 통해 두피를 자극하면

목, 어깨의 뻣뻣함을 풀어주고

국소적인 혈액순환 개선으로 두피 및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보다트는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신장기능 저하게 영향을 주고

그 밖에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보다트를 장기적으로 복용한다고 해서 간에 무리가 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부작용 발생 시 복용을 중단하면 부작용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기력함과 피로감이 느껴지신다면

약물을 저녁에 복용하시거나 자기 전에 드셔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함과 피로감이 느껴지신다면

처방받으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다른 약물의 처방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