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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모발이식수술

모발이식 수술 6개월후에 헤어토닉을 사용해도 좋을까요?

모발이식 수술 6개월후에 헤어토닉을 사용해도 좋을까요?

 

 

"모발이식 수술 한 지 한 달 지났구요. 근데 이식한 후 당분간은 머리에 자극주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해서 6개월쯤 후에나 토닉을 사용해 보려는데요. 천연샴푸랑 토닉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미녹시딜은 괜찮다 별로다 말들이 달라서 일단 토닉으로 사용해 보려구요."

 

 모발이식 수술 후 한 달이 지나셨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식 후 당분간, 약 2주가량은 이식으로 인해 발생한 두피에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시기이므로 이시기에는 병원에서 제공해드린 제품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헤어토닉은 알코올을 주성분으로 한 양모제의 개념으로써, 두피에 영양을 주어 건강하고 윤택한 모발결을 만들어 주고, 모근을 튼튼하게 하여 탈모를 예방, 비듬, 가려움증 예방을 목표로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이는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이나, 의약외품이므로 그 효과가 정확하게 입증되고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의약품에 비해서 효과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헤어토닉과 샴푸는 워낙 종류가 많고, 효과도 개인차가 많으며, 각 회사의 상업적인 광고도 많아 선택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미녹시딜은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그 효과가 입증된 제품입니다. 20년이 넘게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88년에 미국 FDA에서 남성형 탈모증을 가진 남성에서 그 사용을 승인받은 의약품입니다. 따라서 헤어토닉보다는 효과가 좋습니다. 미녹시딜은 모발의 생장기간을 길게하고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해 주는 등의 작용을 통해 탈모증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미녹시딜은 말초혈관에 작용하여 국소적인 혈류의 증가를 유발하여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헤어제품(미녹시딜, 헤어토닉 포함)은 모발이식 수술 하신지 2~3주 후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