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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모발이식수술

모발이식 후 마이녹실 사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모발이식 후 마이녹실 사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떤 병원에서는 마이녹실이 모발이식 한 달 후부터 이식 부위 두피에 바르면 모발성장에 도움을 주고 모발을 굵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하고, 어떤 병원에서는 마이녹실은 효과 보는 사람이 드물고 오히려 모발에 모낭염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약만 드시라고 하더라구요. 또 마이녹실은 첨에 쉐딩현상이 있다고 하니 선뜻 구입해지지가 않네요. 쉐딩현상이 지나면 다시 머리가 자라긴 하겠죠? 약으로 정수리쪽 탈모 대비하고 마이녹실은 M자탈모 예방이라던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사용이 조금씩 달라지겠죠. 마이녹실은 말초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모발을 더욱 건강하게 자라게 해줍니다. 즉, 모발이 굵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FDA에서 탈모에 효과적이다고 인증을 한 약이 먹는 약 (프로페시아 등)과 미녹시딜 (마이녹실 등) 입니다.

 

 마이녹실은 두피에 발라서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약물에 대해서 약간의 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어 두피가 자극되어 가렵거나 모낭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도포를 꾸준히 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모발이식 수술 직후에 이식부위에 상처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도포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모발이식 수술 후 2주 정도가 지난 후부터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쉐딩현상이라고 일컫는 일시적으로 모발이 탈락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모발이 휴지기로 변하면서 탈락되는 증상으로 일시적인 증상이며, 휴지기를 지나면 건강한 모발이 새롭게 올라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와 같은 먹는 약은 주로 두정부와 정수리, 즉 윗부분의 탈모에 주로 효과가 있지만, 마이녹실에 비해 효과가 더 좋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보다트와 같은 약이 사용되면서, 두정부와 정수리뿐만 아닌 앞쪽에도 기존의 약제에 비해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M자부위에 마이녹실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