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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모발이식수술

모발이식 수술 후, 3개월째이고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는데 최근에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어요. 왜 그런걸까요?

모발이식 수술 후, 3개월째이고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는데 최근에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어요. 왜 그런걸까요?

 

 

"남성탈모 때문에 몇 달전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모발이식수술 3개월째인데 정수리와 그 앞쪽 부분의 머리가 빠지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수술 후에 미녹시딜 사용하고 프로페시아도 먹고 있구요. 미녹시딜은 모발이식수술 한 달 후부터 사용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일주일 전부터 모발이 눈에 띄게 빠지는데요.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해야되죠?"

 

 모발 이식부위를 제외한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빠지는 현상은 지금 사용중이신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복용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예측됩니다.

 

미녹시딜은 직접 모낭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모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새롭게 머리카락이 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굵어지도록 하거나 빠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하며 사용을 하다가 중단할 경우에는 증가된 혈류가 다시 감소되어 굵어진 모발이 다시 얇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용 후, 2-3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초기에 쉐딩현상이라고 하는 모발이 단체적으로 빠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나, 이는 약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성장주기에 따라 다시 빠진 모발은 돋아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