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하고 얼마나 지나야 수영장에 갈 수 있을까요? 짧은 머리를 하면 후두부 흉터가 많이 보이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수영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20대 초반 학생인데요.
앞머리가 많이 없고 M자 탈모가 서서히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탈모약은 얼마전부터 복용중인데 이미 빠진 머리가 전부 올라 올 것 같진 않아서 비어있는 부분에 모발이식을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수영선수이다 보니, 오랫동안 수영을 안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얼마나 지나야 수영을 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그리고 제가 주로 아주 짧은 스포츠머리를 하고 다니는데 수술 후에 흉터가 많이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엠자 탈모의 진행이 상당히 많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수술 후 수영장이나 사우나, 격한 운동은 한 달 이후부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은 맥시멈 2주면 충분히 이식이 완료가 되지만 신체 접촉이 있는 격한 운동이나 수영과 같이 장시간 물에 있는 운동의 경우에는 약 한 달 이후로 권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모발이식 수술 후, 이식부위의 딱지는 10-14일정도 유지되면서 떨어지게 되는데 올백스타일이 아닌 약간의 헤어스타일링만 해주셔도 충분히 가려져 수술 한 티가 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절개법로 모발을 채취 하게 되면 후두부에 가는 실선으로 반흔이 생기는데 흉터 사이로 모발이 자랄 수 있는 봉합기법을 사용하면 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삭발처럼 머리를 0.5cm 내외로 짧게 자르게 된다면, 절개식뿐만 아니라 비절개식도 흉터가 보일 수 있습니다. 뒷머리는 미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