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스트레스성 탈모는 보통 얼마나 지속되나요?
“저희 집안은 탈모환자가 없는 집안인데, 3개월 전부터 제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빠지고 있어요.
요즘 사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은데 일시적인 탈모라면 보통 얼마나 지속되는 건가요?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아진 후에도 모발밀도가 돌아오지 않으면 모발이식 수술을 해야 다시 예전의 풍성한 머리를 갖을 수 있는 건가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휴지기 탈모증 (Telogen effluvium)의 원인 중의 하나 입니다.
휴지기 탈모는 모발주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의해 많은 모발이 생장기에서 휴지기로 갑자기 진행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고 감정적인 스트레스 외에도 갑작스런 호르몬의 변화나 갑자기 중한 질환에 걸리거나, 또는 큰 수술을 받는 경우, 결핵약과 같은 장기적인 약물치료를 시작할 때, 영양 결핍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애가 생길 때 발생합니다.
보통 어떤 이벤트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은 후 1~3개월이 정도 경과한 후 발생하며, 만약 그 선행원인이 지속된다면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3개월 이상 빠지는 것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탈모는 보통의 경우, 모발은 탈모가 시작되고 난 후 6~12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나 때로는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충분히 기다려 본 후에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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