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환자는 아닌데요. 헤어라인 교정을 했는데, 미녹시딜 바르면 모발이 더 잘 자라나요?

탈모환자는 아닌데요. 헤어라인 교정을 했는데, 미녹시딜 바르면 모발이 더 잘 자라나요?

 

“헤어라인이 맘에 안들어서 지난주에 헤어라인 교정을 했는데요.

자리 잡힐 때까지 기다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탈모환자 분들이 미녹시딜 같은거 바르신다고 들었거든요.

이게 모발이 굵게 빨리 자란다고 하던데, 저는 탈모환자는 아닌데 미녹시딜 발라도 되나요?

바르면 부작용 같은게 있을까요?

미녹시딜을 발라도 된다면, 교정 후 언제부터 발라도 되나요?"

 

 미녹시딜이란 약물은 원래 고혈압 환자들 혈압 조절용으로 개발된 약물입니다.

그런데 이 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털이 나기 시작했고 실험을 거쳐 발모의 효과를 인정받아 FDA승인을 받게 된 약물입니다.

 

미녹시딜에 대해 환자분들이 자주 문의하시는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녹시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침, 저녁 2회 사용하시고 최소 수개월부터 1년 정도는 사용하셔야 합니다.

2. 미놀시딜을 레티노인산(Retinoic acid)과 함께 사용하는것은 삼가는게 좋습니다.

레티놀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피부 미백 제품인데, 함께 사용할 경우 심각한 두피 염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3. 미녹시딜은 없는 곳에서 모발을 자라게 하는 것 보다는 가늘고 약한 부위에 작용하게 튼튼하게 만들어주는것이 주목적이며, 약물 중단시 이러한 효과는 감소하게 됩니다.

4. 헤어라인 교정 수술 이후 미녹시딜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더 튼튼한 모발이 자라게 할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5. 처음에 미녹시딜을 바르게 되면 해당부위가 약간 빨갛게 되거나 다소 가려운 피부 과민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약을 중단하시는게 좋습니다.

6. 그 농도가 3%, 5% 두가지로 여성분들은 대부분 3%농도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