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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모발이식수술

2년 전쯤 모발이식을 했었어요. 최근에 몸이 안좋아서 곧 항암치료를 할 예정인데, 이식한 모발이 다 빠지고 다시 자라지 않을 수도 있나요?

2년 전쯤 모발이식을 했었어요. 최근에 몸이 안좋아서 곧 항암치료를 할 예정인데, 이식한 모발이 다 빠지고 다시 자라지 않을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제가 2년 전쯤 탈모 때문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머리도 나름대로 풍성하고 많이 좋아졌는데, 얼마전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곧 항암치료를 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항암치료를 하면 머리가 빠지고 일부는 모낭이 손상으로 인해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이식한 모발도 그런건가요?”

 

항암제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탈모증은 생장기 탈모증입니다.

이는 생장기에 있는 모낭이 손상되어 모발이 급격히 가늘어지고 뾰족한 모양으로 바뀌어 탈락되는 현상으로, 약물 복용 후, 수 일 또는 수 주 내에 급격한 진행을 합니다.

생장기 탈모증은 원인이 소실되면 다시 발모가 되지만, 일부 항암제의 경우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이식한 모발뿐만 아니라 기존의 모발들의 90%정도가 생장기에 해당이 되어서 항암제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항암제 치료가 끝나면 탈모가 되었던 모발이 대부분 회복이 되므로 미리 너무 염려는 하지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