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때문에 가발을 생각중인데, 가발을 오래쓰면 두피가 안좋아져서 나중에 모발이식 할 때 문제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정수리가 반짝이는 남성탈모 환자입니다.
평소에는 주변머리로 대충 정수리를 가리고 다니는데 요즘들어 이것도 꽤 지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네요.
요즘은 가발도 자연스럽게 나온다고해서 가발을 써볼까 하는데요.
제가 직장인이라서 가발을 쓰게되면 정말 잠자는 시간 빼고는 항상 써야 할 것 같아서 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
어떤분은 가발 오래쓰면 두피가 안좋아져서 나중에 모발이식 할 때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가발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한 3년 뒤쯤엔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는데, 가발을 3년정도 쓰면 정말 두피가 많이 안좋아져서 모발이식 할 때 안좋을까요?”
가발이 특별하게 두피를 안좋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발을 고정하는 방식에 따라서 클립 형태, 접착 형태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가발을 고정하는 부위가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되면 그 부위는 반복되는 자극으로 두피가 흉터조직으로 변하게 되어 모발이식을 하여도 생착률이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가발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아주 고밀도의 헤어스타일을 하루아침에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반복해서 맞추다 보면 비용이 고가이며, 운동을 전혀 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모발과의 부조화로 어색한 것 등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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