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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모발이식수술

정수리 탈모로 시작해서 후두부까지 쭉쭉 내려오고 있는 탈모 때문에 미치겠네요. 모발이식도 이젠 소용없을까요?

정수리 탈모로 시작해서 후두부까지 쭉쭉 내려오고 있는 탈모 때문에 미치겠네요. 모발이식도 이젠 소용없을까요?

 

 

 

“안녕하세요.

10년째 탈모와 싸우고 있는 남성입니다.

좋다는 치료는 다 시도해본 것 같은데 효과를 본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처음부터 모발이식을 했으면 더 확실하게 저렴하게 치료했을꺼라는 후회만 남네요.

처음엔 정수리 탈모로 시작해서 M자랑 동시에 오더니... 이제 후두부쪽으로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어디까지 내려가려고 이러는지 미치겠네요.

이렇게 되면 저는 모발이식 희망도 없는 것 아닌가요?

원래 후두부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식해서도 안빠진다고 하던데...

저는 후두부쪽도 빠지는데... 그럼 이식해도 빠질 것 같은데...

저는 이제 모발이식도 소용없겠죠?”

 

 모발이식에서 후두부에서 채취하여 이용하는 모발은 반드시 안전지대(Safety Donor area)라고 하는 장기적으로도 탈모가 진행되지 않을 부위에서 채취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려하시는 대로 이식된 모발이 탈모의 영향으로 다시 빠지게 됩니다.

 

한국인의 경우 이런 안전지대에서 채취 할 수 있는 모발은 대부분 8,000모 ~ 10,000모 내외입니다. 이 모발들은 탈모가 끝까지 진행한다고 해도 남아있는 모발들 중에 채취 가능한 모수입니다.

정수리 + 두정부 + M자 탈모가 동반되어 전체적으로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 전체를 커버하려면 3~4만개의 모발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8,000~10,000개의 모발로도 어느 정도 헤어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술결과는 기대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