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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박재현의 모발Q&A/ - 남성탈모

여름되니까 모발이 더 빠지는 것 같은데, 원래 여름되면 탈모가 더 심해지나요?

여름되니까 모발이 더 빠지는 것 같은데, 원래 여름되면 탈모가 더 심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정수리 탈모로 치료중인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름되고부터 모발이 부쩍 더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 여름되면 탈모가 더 심해지는 건가요?

약은 복용중이고 두피케어도 꾸준히 받고 있는데 그러네요.

같이 탈모로 고생중인 친구들도 여름되니까 더 빠진다고 하던데, 열기때문인가요?

여름에 탈모환자들은 탈모관리를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모발은 자라나는 속도가 계절의 영향을 받습니다.

봄, 여름에 자라나는 속도가 가을, 겨울보다 빠르며, 낮 시간에 모발이 더 빨리 자랍니다. 하지만, 자라나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탈락되는 모발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모발이 가늘어지지 않고 빠지는 양이 늘었다면 남성형 탈모 보다는 휴지기 탈모이거나 모발의 주기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탈모 여부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피부에 직사광선을 쬐이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자극되고 심한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상처받은 모발이 영구적으로 탈모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증이 발생되어 기존의 탈모증상이 악화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탈모가 있으신 분들은 특히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 외출시에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