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 모발이식도 피가 많이 나나요?
“안녕하세요.
탈모로 고민하는 30대 초반 남성이예요.
이번에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아서 저도 모발이식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탈모가 심해서 다들 너무 노안으로 보고 제 머리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이번에 이미지 변신을 해볼 생각이예요.
절개랑 비절개가 있다고 들었는데, 절개는 좀 무섭고 비절개로 수술 하려고 생각중인데요.
비절개는 펀칭방식으로 채취해서 많이 안아프고 피도 안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떤분이 비절개도 피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비절개로 해도 붕대 감고 다녀야 하나 걱정도 되고 막상 수술을 결정해도 마음이 심난하네요.
비절개도 피가 많이 나는 편인가요? 그럼 상처회복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아닌지...”
두피에는 혈관과 신경, 기타 피부 부속기 조직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중에 출혈은 흔히 있으며 적절한 지혈과 마취를 통하여 안전하게 수술은 진행됩니다. 또한, 이렇게 발달된 주변 조직으로 인하여 상처 회복은 더 잘 됩니다.
비절개 수술이 물론 절개 수술에 비하여 신경이나 혈관에 손상이 적습니다. 또한, 채취하는 모발 사이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진행이 되고, 현미경으로 채취할 모발을 정확히 확인하면서 펀치가 진행되면 손상이 더 적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 후 발생한 상처는 주변 조직이 수축되고, 표피에 딱지가 형성됩니다. 딱지 밑 조직에서 섬유모세포, 혈관 내피세포등이 작용하여 새롭게 피부가 형성되고 딱지가 떨어져 나간 후 회복됩니다.
추후 이 부위들은 0.6mm정도의 아주 작은 하얀 점 형태로 남기 때문에 후두부 모발을 삭발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비절개 수술과 흉터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절개 방식은 흉터가 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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