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에도 여전히 부족한 이식부위 밀도를 채우는 방법>
"수차례의 모발이식으로 후두부에서 채취 가능한 모발이 더 이상 없는데,
아직 이식 부위의 밀도가 부족합니다.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국내에서 절개 두 차례 모발이식 수술 후, 실패하여 좌절한 후
해외 브로커의 꼬임에 넘어가서 해외에서 비절개로 5000모낭, 2000모낭을
두차례로 또 수술받았습니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입니다.
이제 후두부에서 채취가 가능한 모발이 더 이상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식 부위 생착률이 낮아서 듬성듬성 해보여서 아직 보기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최근 종종 만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제가 모발이식 수술을 10여년간 시행해오면서 경험이 쌓일수록 느끼는 것은 남성탈모의 경우, 제한된 후두부 공여부 모발로 넓은 면적을 커버해야 하므로 처음 수술시 세우는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처음 수술 시 세우는 계획”에는 단지 몇 모를 채취해서 어떻게 심느냐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약물 복용 계획, 약물 복용시 부작용의 여부, 후두부 모발의 두께, 밀도, 곱슬의 판단, 후두부 피부 탄력, 탈모의 가족력, 탈모 부위의 모발 상태, 직업, 사회경제적인 여건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서 평생 갈 수 있는 계획을 맞춤형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최근 모발이식 병원이 난립하면서 너무 무분별하게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탈모가 더 진행되면서 무분별하게 시행된 수술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위와 같은 경우는 후두부에서 더 이상 채취할 모발은 없고 후두부에 이미 흉터는 발생해서 완전 삭발을 하고 밀고 다닐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해결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DMP(두피색소요법)와 BHT(체모이식)입니다.
1. DMP (Dana MicroPigmentation, SMP, 두피문신, 두피 색소요법) DMP는 모발이 두피를 뚫고 나오는 것과 가장 유사한 모양으로 두피에 문신형태로 점을 찍어주는 시술법입니다. 시술 방법이나 테크닉은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쉽지 않습니다. DMP는 현재 다나에서만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나에서는 현재 한국인 모발에 맞게 시술용 잉크, 바늘, 시술 방법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서 현재는 3세대 시술 바늘을 개발해서 쓰고 있습니다. 1세대에서 2세대 바늘과 시술 방법을 거쳐, 현재의 3세대 시술법으로 넘어오면서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개선되어 시술 받으시는 분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3세대 시술법이 기존 시술법과 가장 다른 차이는 원하는 모양, 형태, 크기, 패턴으로 가장 한국인의 모발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색소점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로 인해 매우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DMP는 이미 이식한 부위에 밀도 보강을 원할 때, 후두부의 흉터를 커버할 때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또한 DMP는 잉크와 마이크로 니들만 있다면 이론적으로 무한대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민머리의 경우_DMP시술 사례> ▲ DMP(두피색소요법) 시술 전 ▲ DMP(두피색소요법) 시술 후 <후두부 흉터의 경우_DMP시술 사례> ▲ DMP(두피색소요법) 시술 전 ▲ DMP(두피색소요법) 시술 후 <정수리 탈모의 경우_DMP시술 사례> ▲ DMP(두피색소요법) 시술 전 ▲ DMP(두피색소요법) 시술 후
2. BHT(체모이식)
체모이식은 서양에서는 비교적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상대적으로 체모가 적은 동양인에서는 해당되는 경우가 적어 상대적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후두부 모발이 고갈되어 더 이상 채취할 모발이 없을때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채취부위는 수염이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는 가슴털, 팔, 다리털 등 인체 어느 부위에서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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