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이 없는 일반인입니다. 모발이식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숱이 없는 일반 남성입니다.
원래 집안 식구들이 모두 숱이 없는 편이고 탈모는 아닙니다.
병원가서 진단 받아봤는데 아니라고 숱이 좀 없고 모발이 가늘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숱 없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모발이식을 해서 전체적으로 밀도 보강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발이식해서 밀도보강을 해도 괜찮을까요?”
질문 주신 내용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추상적이군요.
대략 모발이 얇고 힘이 없이 많이 가늘어져 있는 상태이고 후두부의 모발도 비슷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모발의 밀도 저하보다는 가늘어져 있는 그러한 경우 일단은 모발이식 보다는 약물 치료 및 모낭을 강화시켜주는 주사치료와 케어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약물 치료는 finasteride 성분의 프로페시아나 dutasteride 성분의 아보다트가 가장 대표적인 약입니다.
주사치료는 흔히 메조테라피라 부르는 모낭강화 주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경과를 확인하시면 모발이 굵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섣불리 밀도 보강을 위해 모발을 이식하면, 특히 현미경이 아닌 맨눈이식을 하면, 오히려 기존의 모발들의 탈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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