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때문에 복용중인 핀페시아가 간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약인가요?
“탈모때문에 핀페시아라는 약을 복용 중인데 부작용으로 간기능 저하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공무원 준비중이라 신체검사를 받아야하는데 핀페시아 복용을 중단하고 받아야 할지 말지 궁금합니다.”
핀페시아(Finpecia, Cipla)는 프로페시아의 제네릭 약품으로 인도에서 만든 약품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베아리모와 같은 복제약품이죠. 성분은 물론 finasteride 1mg이며, 피나스테라이드는 간에서 대사가 되므로 간기능이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주의해서 투여해야하는 약품입니다.
현재 간기능이 정상이며, 건강하신 분은 복용 하더라도 간기능을 악화시키거나 간수치의 상승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복용시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실제 이 약품이 아닌 다른 원인인 경우가 더욱 흔합니다.
간기능에 문제가 없는 상태이시라면 신체검사 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걱정이 되신다면 복용을 중단하시고 1주 정도 지난 후 신체검사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